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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역사, 내일은 미스테리, 오늘은 신의 선물이다. 그래서 현재를 'present'라고 한다. - Joan Rivers"

사람은 살아가면서 다양한 종류의 감정을 경험한다. 사실 하나하나의 감정을 모두 분류하여 이름을 붙이고 이를 설명하는 일 자체가 상상이 되지 않을 정도로 어렵겠지만, 놀랍게도 인류는 이 일을 어느 순간 시작하여 계속하여 왔다. 현재는 심리학이라는 학문이 이를 담당하는 모양새이다.

현대 심리학에서는 크게 다루지 않는다는 정신분석학은 인간의 감정을 인간에게 내재하는 여러 본성들 간의 갈등이라는 키워드로 서술한다고 한다.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다소 과격하고 괴팍한 정의로 인간 감정을 서술하려 한다는 느낌이 강했었던 프로이트 심리학으로부터 시작된 정신분석학과 정신분석치료는 이제 사라져 간다고 알고 있었다. 하지만 "프로이트의 의자"는 여전히 정신분석학은 사람의 여러 감정을 설명하기 위하여 남아 영향을 주고 있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있다. 

"불안은 나를 행동하게 하는 큰 동력입니다. 그러니 불안이 찾아오더라도 불안한 감정을 내몰기 위해 너무 애쓰지 마십시오."

"자신감이 있으면 남의 눈치를 보지 않습니다. 남의 눈치를 본다는 것은 남의 생각이나 느낌에 매우 신경을 쓴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남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가 내 행동의 내비게이터가 되면 내 인생은 불행해집니다."

인간의 감정과 행동에 관한 저자의 다양한 제언을 통하여 내 삶 안의 다양한 감정과 나의 행동들을 되돌아 볼 수 있었다. 그 감정들을 어떻게 다루어야 할 지와 어떻게 행복할 수 있을지에 대한 구체적이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추상적이지도 않은 적절한 방법론을 제시하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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